생활이야기
프리마켓
줄리정
2019. 4. 15. 11:54
삼화지구에 있었던 프리마켓이 있어요.
거기서 장신구를 많이 판다는 소문이 있어서 갔어요.
페어리루 장식 핀이 있는지 찾으려고 간 거랍니다.
그곳에서도 재밌고 예쁜 물건이 많이 있었지요.
수세미가 예쁘네요. 코바늘로 뜬 것인지 식빵, 한복, 돼지, 꽃 등 다양한 수세미가 눈에 뜨어요.
도라에몽, 신비, 라이언, 스파이더맨 등등 많이 있는데, 페어리루가 없네요.
흑흑흑
아쉽게 발걸음을 돌려야 했어요.
눈으로 구경만 실컷 했어요.
곤약 젤리 맛있었어요.
새 옷 같은데, 싸게 팔더군요. 그릇도 있고, 햄버거도 있고, 빵도 있고, 커피도 있고
딸아이는 멍석을 헌책 옆에서 책을 고르느라고 아예 눕다시피 하며, 책을 봤어요. 나른한 오후였네요.
프리마켓이 재미도 있고, 구경거리도 있고, 기회와 운만 좋다면 좋은 상품도 건질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